백용성스님의 수도송

백용성스님의 수도송 排雲擴霧尋文殊 (배운확무심문수) 始到文殊廓然空 (시도문수확연공) 色色空空還復空 (색색공공환부공) 空空色色中無盡 (공공색색중무진) 구름을 베고 안개가 걷혀 문수를 찾으니 비로소 문수도 다 비어 있음이라 색색공공이 모두다 공이고 공공색색이 거듭 다함이 없다, 백용성스님 오도송 金烏千秋月 (금오천추월) 洛東萬里波 (낙동만리파) 魚舟何處去 (어주하처거) 依舊宿蘆花 (의구숙로화) 금오산 천년의 달이요 낙동강 만리의 파도로다 고기잡이 배는 어느 곳으로 갔는고 옛과 같이 갈대꽃에서 자도다, 백용성스님 전법계 汝觀虛空性 (여관허공성) 敢道有傳授 (감도유전수) 空空空不空 (공공공불공) 道火不燒口 (도화불소구) 너는 허공의 성품을 관할지어다 감히 도가 있어 전하여 주노니 공은 공이로되 공이 아닌 공이요 도는 불에 타는 입이 아니로다 2012.12.19/ye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