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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글방

外露雲 風車

by 慧明花 2011. 4. 22.

 

 

< 外露雲 風車 >

 

사람들은

외롭단다

我道夜    答曰

 

별빛도 없는 깜깜한 밤에

텅빈 들녘

나는  혼자서 우두커니 서 있다

무서워서 살같에 소름이 끼쳐 오돌오돌한데

東西南北을 분간조차 힘이 들었다,

語!

여기가 어디지?

내가 가야할 길이 어디야?

目的地는 또한 어딘고?

 

바람아!

세차게 불지마라

조용하고 가벼웁게 살금살금 佛語羅

 

 

들판은 온통 虛虛하고

구름따라 모였다가

바람따라 흩어지는

我指朗以 風車

 

外露雲 同伴者여!

무소뿔처럼 혼자서 가라

씩씩하게 懦笏路  가는 나그네

 

누구나 가  혼자서 왔다가 혼자서 가는 인생입니다

늙지도 젊지도 않은 어중쩝접한 나이 속에서

별 희한한 생각이 문득문득 스쳐 지나 갑니다

참 ~나 (我) !!

 

(懦 나 :나약할 나)

(笏 홀 : 희미할 홀)

 

 

2011,4,22/慧明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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