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 먹방시/들어적음
내 친구는
자기 뜻과는 관계없는 말이다 생각하면
순 먹방시
라고 말한다,
처음엔 사람들이 무슨 말인가 하면서
어리둥절했었다,
연향이 역시 어리둥절 할수밖에
그래도
시간이 흐르고 자꾸 들어면서 부터는
배꼽을 잡구서,,
하하하하~
호호호호~ 하구요,ㅋㅋ
지금부터 먹방시에 대한 글을 한줄 올릴까 합니다,
한번 들어 보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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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말이 없어요
누가 두말 할 땐 그래도 가만 있어요
다시 세번째 말로 설득 또는 자기 주장을 내 세울 땐
"먹방시" 라고 합니다,
아니다란 거죠,
딸 키우는 부모가 남의 딸자식 욕 못하구요
길고 짧은 것은 대 봐야 아는 거구요
잘 살았네 못 살았네는
늙어서 남이 판단 하는 거래요,
말이 없는 먹방시 친구는
가만 있다가
"순 먹방시"라고 한 말이 뒤에 가서는
꼭 맞았다구요,
굼벵이가 재주를 부리듯이
곰이 물에서 고기를 잡듯이 하였거든요,
비가 오는 날에는
친구 생각이 더 납니다, 먹방시가요,
순 먹방시는 지금 어디서 무얼하고 있을까요,
아~!
민들레 꽃이 참 이뿌네,한컷하지그래,,할 내 친구!
어디서 보던지 컴만 여시구랴,
좋아하던 꽃,많이 보여 주리니
내가 꽃을 좋아하니 덩달아 좋아하던 내 친구!
보고싶다~마니~ ^^*
순 먹방시 (경상도 사투리여요,)
순=순전히,또는 완전히
먹방시=아무것도 모르는 까막이란 뜻,
(* 연향이 풀이임당,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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