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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글방

** 일체유심조 **

by 慧明花 2009. 6. 4.

 

 

 

 

 

 날씨가 흐렸다가 맑았다가

오늘도 조금은 흐렸다가는 햇볕이 따갑게 비추는데요

거참 신기한건

날씨따라 마음이 움직이던걸요

왠일일까요

회사 마당을 일광욕하기에 참 좋다 하구서 볕을 쬐이고 있는데요

참 좋았습니다,따스하다 하면서요,,그런데요

동료 한분이 말씀하시는데요

팔이 얼마나 따갑겠다구 얼릉 들어가라구,,,

진짜루 아까와는 달리 금새 따갑드라구요

얼굴도 화끈거리구요

이래서 사람이 OO하다는 걸가요

 

원효대사님의 한 대목이 생각납니다

성불하고져 길을 가다가 밤이 되었습니다

어디 마땅한 곳도 없이 그냥 길가다가 언덕베고 잠하던곳이 였는데

물이 먹고 싶었습니다,

갈증이 심하신거죠

달빛 어렴풋한데 주위를 살펴보니 바가지에 물이고여 있드래요

홀짝홀작  맛나게 마시니 속이 후련했어요

잠을 푹 잘 자구서 아침에 일어나보니

어젯밤 마신 물이 그 무서운 해~~~고올! 바가지잉~~~어~휴!무서워!

소름이 오소소소~~토할려구 까징 합니다,욱~욱!

건데요,

이때입니다,

원효대사~!!    

 

아~!!

이것이야~바로 이것이야.................그렇게도 찾아 헤메이던 이것이

 

 일체유심조!

 

아직두 한참이나 멀었나봅니다 연향이

덥다

춥다

좋다

나쁘다

형형색색들이 뇌리를 스쳐 지나갑니다

참말로 좋은 계절에

벌써 따갑다 덥다니요

여름을 어이 날려구요

좋으면 좋아  좋고 아니면 아니어도 좋고

이러한 내가 있어 이 세상이 두 눈속에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의 눈을 떠서 고운 세상을 마음의 빛으로 밝게 아름답게 보리라

마음다짐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구석구석에 행복을 끄집어 내 보면 수없이 많다는 걸요

나 오늘 또 배웠징 ~

 

유월의 사일날에 연향이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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