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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시방

[스크랩] 인생 / 글 나무야

by 慧明花 2009. 4. 12.

 

 

 

 

인생 / 글 나무야

 

인생은 연극이 아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삶은

마치 연극이나 영화 드라마 같아 보여도

유행가 가사의 읊조림과 비슷해 보여도

인생이 그것들과 비교 될 수 없다

 

왜냐하면.....

인생은 연극이, 영화가 아니므로

연습이 없다.리허설이 없다.

한번 뿐인 삶이 현실의 연결인 이유로

나는 아직도 내가 살아가는 이유를 모른다.

 

한 닢의 엽전 때문인지, 한 방울의 술 때문인지,

가슴을 채우는 사랑을 기대하기 때문인지,

만나서 기쁜 친구 때문인지.

듣기 좋은 음악 때문인지,

내 작은 공간의 소유주인 때문인지....

 

하지만 그것들이 내게 다소나마

기쁨이 되고 있는것은 사실이다.

아무튼 나는 살아가고 있다.

봄에 개나리 꽃 그 노란 향을 맡고

여름엔 파란 바다 내음을 맡으며,

가을엔 낙엽을 밟고,

겨울엔 은백색 천지의 눈을 맞으면서.......

 

사람이 세상에 나서, 이름 석자를 남기기 위해

그래서 살아갈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이유로 내가 세상을 사는 의미로 충분치 않다.

 

내가 이름을 남기고 거대한 공적을 남기고

먼  훗대에 나를 알고 내가 남긴것을 배우고.....

그게 내가 없는 세상에 내게 무슨 의미가 될까?

그렇게 될 이유나 자신도 없지만.

나는 그냥 나로서 살아간다.

 

하나 뿐인 내 삶에 만족하길 바라며

앞으로 다가올 시간 , 미래의 시간이라는것

그 자체가, 그것조차 착각의 시간이겠지만

그것들을 겪어 보지 않은 이상

나는 어느것 하나 장담 할수 없다.

                                                                                                   

지금 현재를 충실히 살아 갈 이유도 모르겠다.

지금  살아가는 이 시간들  날 힘들고

고통스럽게 한다 해도

난 그냥

이 시간들을 즐기고 있을 뿐이다.

모든 것이 나로 인한 이유로 해서.

                                                                                                                                          

                             
 

 

 

출처 : 自然은 아름다워라
글쓴이 : 나무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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