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願해서 奉仕 活動 가는 길!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은 짜증스럽겠지만 스스로 찾아서 하는 일은 즐겁다.
아침 일찍부터 콧노래 부르며 상큼한 마음, 오늘은 어르신들 점심식사 대접하는 날이다. 두 팔 걷어 올리며
가는 길에서 아름다운 꽃순이들도 만나고, 파란 하늘이 물감을 칠해 놓은 듯 화려하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가끔씩 우러러볼 때 높아지는 마음, 넓어지는 기분은 오늘 아침, 새로운 새 아침 행복의 시작종이 된다.
어르신들의 점심식사를 다 마친 후, 우리 봉사자들도 한 술씩 든다. 오늘 메뉴는 곰탕, 콩나물, 죽순초무침
.. 등등, 설거지를 끝낸 후 각자 귀가 행, 아침 하늘도, 오후 하늘도 참 예쁘다. 난 연암도서관으로 향하는데..
나이 든 노 부부야옹이가 따뜻한 보금자리에서 오수를 즐기는 시간, 사박사박 걷는 내 발자국소리에 귀를
세우며 돌아보더니, 한 마리는 야옹거리며 자리를 피하는데, 한 마리는 몸이 불편한 건지 그냥 제자리에서
피해 가는 한 마리를 바라다본다. 에긍~가엾은 야옹이 노부부! 마음이 짠해서 한참을 서성이다가....(5/30)
'사진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딸나무 (23) | 2025.06.01 |
---|---|
접시꽃 개화(開花) (18) | 2025.05.31 |
숲 속에서도 꽃은 피고.. (43) | 2025.05.28 |
비봉산 아래 봉황 거리 (62) | 2025.05.26 |
난 오늘 일일 자연인이다 (25) | 2025.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