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화엄종의 창시자 의상義相 (625~702) 스님께서 저술한 (백화도량발원문)에서는
관세음보살의 "교화를 돕겠습니다" 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언제 한번이라도 '단 한 번이라도' '그래 내가 관세음보살을 좀 도와 드려야겠다' 하고
마음을 낸 적이있었을까요? 저는 없습니다.
아니, 적어도 이 <백화도량발원문>을 만나기 전에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충격이였습니다. " 언제나 설법하심을 듣고 교화를 돕겠습니다 " (원문중)
<백화도량발원문>을 숙지한 후
"관세음보살님도 힘드십니다.
우리가 좀 도와드립시다." 라고 말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백화도량발원문>을 만남으로써 관세음보살에 대한 저의 이해가 더 넓어지고
더 깊어지게 되었습니다. 믿음의 길 외에도 지혜의 길, 행위의 길에 관음 신앙 안에 다
있음을 알게 된 것입니다.
관음 신앙으로 불교를 다 포괄할 수 있음도 배웠습니다.
__나무 불법승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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