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일까!
고된 몸 이끌며 땅바닥에 땀구슬을 안 흘려도 될 그날은?
들깨밭은 두 노인을 가만 쉬게 내버려 두질 않는다. 하늘을 한번 올려다보고, 들깨밭 한번 내려보고,
바라보는 내 심정 오죽할까! 눈가를 훔치며, 다시 하늘 한 번 쳐다보고 깨밭 속 두 분을 바라다보고...
농사를 잘 모르는 두 분의 말씀이 자기네 놀이터라고, (힘듦 아닌 척)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니
파란 하늘은 더없이 맑고 푸르다. 아무것도 심어놓지 않은 욕심 없는 하늘이 참 예쁘다.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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