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씨 덕에 저녁식사를 일찍 마치고 산책길에 나선다.
딴엔 열심운동, 한참을 걷다 보니 음악소리가 흥겹다. 음악회가 열린 것 같아 발길이 간다.
무대는 준비중이고, 몇몇 소수가 자리에.. 내친김에 욜씨미 운동이나 하고 볼일!
설구화는 곳곳이 피어 아름답고 강물도 덩실덩실 어깨 춤을추며 씩씩하게 걷는다.
욜씸 한 바퀴 돌고는 자리에 앉으니 부채를 하나씩 준다.경품권도 주는데 모두들 설렘안고..
예쁜 외국인 한가족이 부채를 못 받았는 모양이다. 친구와 난 부채를 건네주니 애들이
좋아라 한다. 참 예쁜 가족이다. 사랑스럽구.. 시장님께서 인사말 건네시며 도약해 가는 진주 앞날의
행복을 심어주신다. 주최는 가호동행정복지센터에서, 주관은 가호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 후원은
고맙게도 진주남부농협이다. ^^*
진주의 새싹들이며 나라의 새싹들인 어린이들의 청아한 목소리가 밤하늘에 울러 퍼지고
오카리나앙상블과 판소리며, 풍물단등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하는 출연자들의 멋진 무대가
남강변의 작은 무대가 어느 큰 무대보다 빛이 난다. 제6회 가호동 한여름밤의 문화 나들이가
해마다 잘 이루어 승승장구해 가길 기대해 보며.... (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