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쓴 손 편지를 얼마 만에 받아 보는 건지 깜깜해서 생각조차 안 난다.
2024년 5월 어버이날에 세종 손주(예빈, 초등학생 1)가 학교에서 어버이날에 편지를 쓰라고 했는데
진주 할머니에게 쓰고 싶다고 쓴 엽서가 바로 우체국으로 통하여 전달된 어린 손주의 마음을
받아 드는 순간 어찌나 가슴이 콩당거리 던지요, 도저히 이 기쁨을 혼자서 누리기가 차고 넘쳐서
함께 나누고 싶답니다.
아래 천 가방은 손주(쭈니)가 직접 만들어서 할머니에게 선물한 겁니다.
손재주가 있는 울 쭈니, 얼마나 기특한지요.
요즘 세상은 손으로 쓰는 손 편지가 아쉽게도 사라져 가고 있는데, 이제부터 손주들과 전화대신
편지를 자주 나눌까 하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80노인이 손주에게 배울 게 있다는 말이 진정 이런 걸
두고 한 말인것 같아요. 어제 할미가 사랑하는 손주에게 편지 보내고는 편지지 빨강 노랑 파랑 많이
사다 놨답니다.예쁘게 잘 자라주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입가에 미소가 저절로~~~ ^^*
생각이 깊은 울 빈이가 며칠 전 어버이날에 다녀가면서 살짝 화장대 위에 올려놓고 간 쪽지 글!
청소하다가 감동 먹었답니다. 두 아들이 참 하게 잘 자라서 손주 다섯 명을 두고, 삼천리 금수강산에서
백의민족의 깨끗한 피가 흐르는 내 사랑하는 가족과 문중, 이리하여 극락 속에서 살아갑니다.(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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