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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

가좌산의 겨울풍경

by 慧明花 2024. 1. 11.

산은 사계절이 없이 상큼하다

제일 아쉬운 건 백화가 흩날리는 모습을 우리 지역에선 볼 수가 없어 아쉽지만 그런대로 맛나다.

비가 온 뒤 땅은 얼고 미끄럼주의 푯말이 눈앞에서 지도를 한다. 고맙다 

겨울이라 해도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다. 마른 나뭇잎도 꽃송이처럼 아름답다.

연암대학 뒤를 돌아 경상대학교 뒷산 정상에 도착하는데

고시리풀도 보이고 죽은 나무둥치는 이끼에게 덩굴풀에게 자기몸을 내준다. 참말로 자상한지고!!

뒤돌아 오는 길 산너머 칠암동이 한눈에 들어오고 저멀리 지붕만 보이는 건 이현동쯤 되나 보다.

아무리 강조해도 좋은 말 "산불조심 " 반가운 인사말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그런데 나부터 인사는 죄끔... 쩝쩝!!  여기까지 어제 산행일기 끄읏!! ^^*

오늘은 석류공원으로 시작하여 가좌산을 오른다.

짝꿍은 감기로 인해 어은 보름이 넘도록 문밖출입을 안 한다. 마스크 해서 기력을 잃지 말라해두

막무가내다. 그렇다구 해서 나도 운동을 포기할 순 없잖아. 홀로 아리랑이 어쩜 편할 때 두 있다.

석류공원에 올라서니 미세먼지인지  온 동네가 뿌였다

단단히 마스크를 하구서 읏차~읏차! 어제와 오늘은 가좌산의 겨울풍경과 마음을 나눈 날!

법정스님 말씀처럼 경이롭고 새로운 순간들이  날마다 새롭다.

20230111 / 가좌산의 겨울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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