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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쌍계사(雙磎寺)

by 慧明花 2024. 1. 2.

그리고 보니 벌써 지난해가 되어버렸군요,

뽀얀 백설이 그리울 땐 우리지역에선 멀리 원정을 나가야 하는데요. 눈 구경 간 김에

어쩌다 하동 쌍계사까지 들리게 됐답니다.부처님 뜨락과 역사 함께 보실까요?

삼신산 쌍계사(三神山 雙磎寺)

쌍계사는 삼신산의 하나로 방장산(方丈山)이라 불리는 지리산(智異山)의 남록(南麓)

에 위치한 대한 불교 조계종 제 13교구 본사이다. 쌍계사는 서기 723년(신라성덕왕 22년)

에 삼법(三法),대비(大蜚)두 스님이 당나라 6조 혜능(慧能) 대사의 정상(頂相)을 모시고 와서

꿈의 계시(啓示)대로 눈 속에 칡꽃이 핀 곳을 찾아 정상을 봉안하고 절을 지은 것이 처음이다.

서기 830년 진감혜소(眞鑑慧昭774~850)국사께서 당나라 유학을 마치고 귀국하여 삼법, 대비

스님의 옛 절터에다 육조 영당을 짓고 절을 크게 확장하여 옥천사라 하시고 이곳에서 선(禪)과

불교 음악인 범패(梵唄)를 가르치다 77세로 입적(入寂)하셨다.

 

그 후 정강왕(定康王)은 이웃 고을에 옥천사가 있고 산문 밖에는 두 시내가 만난다 하여

쌍계사라는 사명(寺名)을 내리셨다. 서산대사의 중창 기를 보면 중섬(中暹), 혜수(惠修) 스님의

대대적인 중창이 있었으나 임진왜란으로 폐허가 되었다.

임진왜란 후 벽암(碧菴), 소요(逍遙), 인계(印戒), 법훈(法訓), 용담(龍潭) 스님등이 중창을

하였고, 1975년부터 고산(杲山) 스님에 의해 복원(復元) 중수 중창(重修 重創)을 거쳐, 현재와

같은 대가람의 사격을 갖추고 있다.

 

산내 암자로는 국사암과 불일암이 있고 문화재로는 국보 1점, 보물 9종, 시도지정 유형문화재

13점, 문화재자료 5점을 보유하고 있는 쌍계사는 불자들이 많이 찾는 기도도량이기도 하다.

고요한 부처님 뜨락을 걸어보셨는죠!

甲辰年 새해 소망을 부처님전에 빌어봅니다.모두 건강하시고 뜻하신바 꼭 성취하십시오.

20240102 / 慧明花 合掌으루 두손곱게 모웁니다 ^^*

    쌍계사 나들이는 언제쯤이 좋을까요?

 

1, 첫 번째 손으로 꼽는 시기는 이른봄 벚꽃이 필 때 (벚꽃 백리길 아름다워요)

2, 더운 여름철에 쌍계사 뒷산을 조금만 오르면 불일폭포 장관입니다 (폭포 명당이죠)

3, 아름다운 삼신산의 가을날 단풍 (칠불사도 오르면서 사색하기 좋은 곳)

4, 뽀얀 백설이 흠뻑 내리는 겨울 지리산을 한바퀴 돌아 겨울 섬진강의 묘미 좋아요.

5, 아! 또 있군요, 박경리선생님의 토지를 쓰신 하동 최참판댁은 (가을이 좋겠군요)

 

   어머낭! 글쿠보니 계절엔 관계없이 다아 좋군용~~~걍! 추천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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