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방

바람 타고 노는 새들

by 慧明花 2023. 12. 16.

북풍이 제법 귓전을 때리니  하늘을 가르는 새들이 좋아라 춤을 춥니다

날개만 펼치면 마음껏 즐기면서 바람 타고 놀 수가 있으니까요.

그 덕에 내 폰카는 새들 따라 하늘을 빙글빙글 돕니다.

내 몸짓도요, 하늘에 새들과 나는  한 마음 한 뜻이 오롯입니다.

혁신도시까지 날아가더니 다시 날아옵니다.

상대랑 친해지고 싶으면 공통점을 찾아라 했다지요, 

날으는 새들도 물에서 노니는 오리들도 나에게로 옵니다.

자기네들과 친해지고 싶은 마음 알았나 봅니다.

< 강변에서/20231216>

 

'사진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동 칠불사(七佛寺)  (48) 2023.12.26
눈구경 (구례 四聖庵)  (29) 2023.12.24
동네언니랑 동네 한 바퀴  (20) 2023.12.15
해운대 일몰  (30) 2023.12.13
비 오는 날 강변 풍경  (48) 2023.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