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풍이 제법 귓전을 때리니 하늘을 가르는 새들이 좋아라 춤을 춥니다
날개만 펼치면 마음껏 즐기면서 바람 타고 놀 수가 있으니까요.
그 덕에 내 폰카는 새들 따라 하늘을 빙글빙글 돕니다.
내 몸짓도요, 하늘에 새들과 나는 한 마음 한 뜻이 오롯입니다.
혁신도시까지 날아가더니 다시 날아옵니다.
상대랑 친해지고 싶으면 공통점을 찾아라 했다지요,
날으는 새들도 물에서 노니는 오리들도 나에게로 옵니다.
자기네들과 친해지고 싶은 마음 알았나 봅니다.
< 강변에서/2023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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