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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호국사(護國寺)

by 慧明花 2023. 11. 13.

 

현 호국사는 고려시대 창건된 것으로 전하는 이 절의 이름은 내성사(內城寺)였다고 한다.

고려말기에 왜구를 막기 위해 진주성을 고쳐 쌓고, 승병을 기리기 위해 창건된 것으로 생각되는 이 절은 임진왜란 때는 

승군의 근거지가 되었다. 제2차 진주성 싸움에서 성과 함께 운명을 같이한 승병들의 넋을 기리기 위하여 숙종 임금께서

호국사(護國寺)란 이름으로 재건하였다고 전하며, 소재지는 진주성 안 서쪽 촉석공원내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에 진주성을 정화하면서 일주문 자리가 발견되어 새로 세웠으며, 사찰의 건물들은 모두 근년에 새로 조성된 것이다.

호국사는 진주(晉州) 3대 사찰(의곡사,연화사)중 하나이며, 해인사 말사이기도 하다. 

진주성 서장대(晉州城 西將臺)는 진주성 서쪽의 지휘장대이다. (서장대는 호국사 경내 바로 위에 있음)

장대는 군대를 지휘하는 사람이 올라서서 명령하는 높은 대를 말한다.「여지도서」에는 '누의 이름은 회룡류(回龍樓)이고,

또 다락집 '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원래 이 건물은 허물어져 흔적만 남아 있었는데, 1934년 진주의 서상필이 다시 지어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되었다.

유유히 말끔하게 그리고, 말없이 흘러가는 저 강물은 넓은 마음을 가진 남편의 마음이자 엄마품속 같기도 하다.

수많은 사람들이 지나간 자리지만 단 눈곱만큼도 싫어한 내색도 없이 맑기도 하고 깨끗하기도 하다. 절에 갔다 오는 길에

남강의 조용한 얼굴이, 이렇게나 이쁘고 고울줄이야!  20231113 / 護國寺 초하루 법회 다녀오는 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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