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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글방

기다림

by 慧明花 2023. 9. 24.

 

얼마 전 따르릉" 작은 자부 전화다.

 

" 어머님 잠시만요, 빈아가 할머니께 드릴 말씀이 있데요." " 응 "

" 할머니, 저 칫과 병원 가서 안 울었어요."  " 그랬구나, 잘했어 할머니는 병원 가면 무서워서 눈 물이 나는뎅

우리 빈아 넘넘 용감하구 씩씩하네, 그래 뭐 먹구 싶니? 할머니가 다 사 줄께, "  

" 으음! 피자요, 피자가 먹구 싶어요."

오케이, 휘리릭 할미집에서 손주한테로 피자 택배요! "

 

전화 하루전날!

자부 전화기 카톡으로 문자가 날아왔다.

할머니, 저 병원 가서 안 울었어요! "

미쳐 빨리 보진 못했지만 어느 손주인지 잘 모르겠구, 며느리도 아무 말이 없으니 

그냥 넘어갔는데, 빈아가 용감하게 치과 가서 안 울었는 자신을 할머니께 자랑하고팠나 보다.

참말로 사랑스럽다.

 

그 누구도 손주들이 사랑스럽지 않을 리 없지만

이럴 땐 옆에 있음 꼭 껴안아주고픈 마음 간절하지 않은가!

 

며칠 있음 한가위다.

올망졸망 할머니 하며 품 안에 안겨들 손주들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벅차오른다.

 

무엇을 맛나게 해서 먹일까부터

예쁜 옷도 사줘야징, 용감하게 병원 잘 다녀온것 칭찬도 더 해주고..

이 할미! 아이들처럼 손가락으로 짚어보는 기다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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