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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글방

댓글과 언행

by 慧明花 2023. 5. 22.

컴퓨터를 잘하지도 못하면서 오랜 블로그 생활을 하다보니

댓글 오해소지도 더러는 있었는가 싶다.

' 댓글은 곧 들리지 않는 언행이다 '

작품성과는 달리 날씨 이야기라든지, 안부 글이라든지 아니면 세상사라든지 말이다.

오늘 어느 분께서 지적해 오셨다. 작품에 맞지않는 댓글이라고...

 

어제  아는 지인분 따라서 농장엘 갔다

머위잎을 따와서 껍질을 벗기다 말고, 댓글의 의미를 조심스레 다시보는데...

모자람이 많은 나이기에 이런 얼토당토 안되는 글을 올렸나 보다.

죄송한 일이지만 그래두 그렇지, 이해해주심 안돼남?

 

산행을 하는 분들은 산에 대한 풍경을 고급스럽게 올려주신다

그러면 저는, "풍경을 잘 보고 갑니다."라든가,아니면 "뒤를 졸졸 잘 따라다니다가 갑니다."  라든가 

댓글을 달고 온다,(산행한것마냥 잼나서)  그러면 이 댓글을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도 있을것 같다.

특히 옆지기님들, 

" 모라구, 당신 뒤에서 졸졸 따라다니다 간다구? "

하면서 따질것만 같다.

 

오늘 제가 올린 댓글도 의외는 아니다

그 작품과는 별 생각없이 달았던 댓글이 화근이였다.

 

앞으로 어쩌면 좋을까!

블 창을 닫아야만 할까!

 

기분이 쩝쩝한 하룻길이다.

<20230522 / 댓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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