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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

청매화

by 慧明花 2023. 2. 27.

코 끝에 향이로움이 알싸아하게 스며오는데, 고개를 돌려  향기에 매료됨에 발걸음을 멈추었다

가만히 서서 위를 바라보는데 얼씨구나 좋다~지화자 좋을시구~~~~~청매화가 방실거리며 빵긋~빵긋 " 안녕하세요, 방가워욤 "  한다.  어머나!  세상에나~ 늘 지나던 길인데두 이만큼 황홀할 줄이야!

나두 방가운 지고!  넘넘 방가운지고!!  이 길이 오늘따라 왠지 좋다.

밖에 나가선 매화칭구에게 푹 빠져서 시간가는 줄도 몰르구

집에 들어오니 옆지기는 아직도 귀가하지 않았지만,  필레아페페로미오이데스가 젊잖은 자세로 또 나를 반긴다

이래서 살맛나는 세상이 아니든가!  어느분의  티스토리에 가서보면 "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 라는 글귀가 눈에 띄는데

좋은 말씀인것 같다. 마음이 울적하다가도 글 한줄에서 마음이 바뀐다. 세상을 아름답게 볼것이다. 오늘도 내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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