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히 걷는 길에서도 때론 유심히 보일 때가 있답니다.
동녘으로 보나 서녘으로 보나 볼 때마다 다른 모습으로 눈에 띄거든요
수마가 지나간 자리엔 빨래가 걸렸습니다. 겨울옷감이라도 널어놓듯 제법 두툼합니다
오동나무잎에서도 가을소리를 전합니다. 노랗게 ~노랗게 가을이 왔어요. ↑
↓ 입을 꼭 다문 나팔꽃아가씨! 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라구요, 츠암 ㅎ ^^*
진주팔경 새벼리, 깍아지른듯한 벼랑 숲으로두요 가을이 왔음을 증명합니다. 빨갛게 노랗게 하나 둘 물이 드네요.
카페들이 많아서 카페의 길이라 하나요
어느 카페앞에는 잘 가꾼 아기사과나무에 사과가 주렁주렁! 넘넘 탐스러워 한컷해봅니다. 주인장님께 허락도 받지않구 말예요
소나무밑! 다정스레 핀 두송이 꽃무릇이 참 사랑스러워요, 사랑한다구 어떻게 말해줄까? 날이가구 해가가면 뿌리들이 번져 예쁜 꽃무릇 밭으로 거듭나겠죠, 상상의 나래를 펼쳐봅니다. 늦은 시간 저녁운동을 힘차게 걸어봤네욤. 20220913 / 사랑하는 강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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