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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시방

물처럼 흐르고, 꽃처럼 새롭게

by 慧明花 2022. 3. 7.

◀ 물처럼 흐르고, 꽃처럼 늘 새롭게 피어나라 ▶

 

물처럼 흐르고 꽃처럼 늘 새롭게 피어나라

사람은 어떤 묵은데 갇혀 있으면 안 된다

꽃처럼 늘 새롭게 피어날 수 있어야 한다

 

살아있는 꽃이라면 어제 핀 꽃과 오늘 핀 꽃이 다르다

새로운 향기와 새로운 빛을 발산하기 때문이다

 

일단 어딘가에 집착해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안주하면 그 웅덩이에 갇히고 만다

그러면 마치 고여있는 물처럼 썩기 마련이다

 

<법정스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