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대화상은 어떤 분인가?
어제 카톡으로 글을 받았다.
오랜 역사를 가진 불교에는 수많은 기도처가 생겨났다.
이 중에서도 포대화상도 의외는 아니다
잠깐 나에게 온 글을 올려 본다면,
한국의 옛 산사에는 없지만
중국 사찰에 가면 흔히볼 수 있는 불상이 있다
포대화상이다. 포대화상은
소면화상이라고도 하는데, 중국에서는
미륵불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포대화상은 미륵불을 형상한 것이 아니고
후량 때인 실존인물인 계차스님의 모습이다.
그는 뚱뚱한 몸매에 불룩나온 배를 드러낸 채
등에는 큰 포대를 메고, 항상 껄껄 웃고 다니며
사람들을 도와 주었다.
항상 포대를 짊어지고 다녀서 ' 포대화상 '이라고 불렀는데
포대 속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물품들이 가득 차 있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계차스님을 미륵의 화신으로 추앙하면서
포대화상을 묘사한 불화나 불상을 만들고 복을 비는 미륵
신앙이 널리 퍼지게 된 것이다.
말을 덧 붙이자면,
우리나라 작은 암자에서 보기 쉬운 게 또 자리한다.
慧明花 어릴 적 자주 가던 암자에 칠성님., 용왕님, 산신님 등도
부처님 시절엔 없었고, 오래된 불법이 전해져 오면서
아쉽게도 유교와, 기복신앙이 함께 자리 메김한 것이란 걸
배우게 됐는데..
불가(佛家)에서 늘 강조하는 정법(正法)을
익혀, 성불(成佛)로 가는 길목에 대들보가 되기를
혜명화(慧明花) 두손모아 합장(合掌)
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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