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 다니는 소문에 의하면, 서부시장 칼제비가 엄청 맛있다든데..... 칼제비가 뭐야?
칼제비란 밀가루로 반죽 칼로 썬 손국수이고, 제비란 수제비를 줄인 말, 둘 합한게 바루 칼제비래..ㅋㅎㅎ 그렁강!?
고롬, 칼국수랑 수제비를 함께 맛본다는 말! 지난 장날처럼 꽃도 보고구, 기름도 짜구, 시장 한바퀴 돌아 보는 데, 어찌나
정겹든지, 발걸음이 떨어질줄 모르궁...
여기두 기웃! 저기두 기웃!
호박을 잘 말려서 우리를 해 놨구 고구마 빼때기, 냉이, 시래기, 마늘, 고소한 봄동하며, .... 내 맘 다 뺏긴다아.. ^^*
기름을 짜고나니 12시경이다. 기름집에 물었징, 사장님! 여기 서부시장에 칼제비식당이 어딨죠? " 네, 저 쪽으로 우회전 돌아서 다시 왼쪽으로 약10M가면 ㅇㅇ식당이 칼제비 식당입니다,". 잘 찾아 가긴 갔는데 칼제비를 하는 식당이 세군데란다. 세 곳 모두 줄을 서서 기다리는 줄서기 작전에 자야랑 동참를 하다 겨우 자리하나를 얻었다.
자!
이게 바루 유명세를 탄 서부시장 칼제비랍니다
시장을 몇 바퀴 돌고 배가 꼬르륵 소리가 날 때쯤이 되니 얼마나 맛있겠어요
가득이나 맛있다는 소문난 칼제비를요,
어! 자야~ 왜? 아니 이 맛난 칼제비를 그냥 갈 순 없잖아. 인증 샷! 이렇게 다 먹구 난 뒤에? 좀 지저분해 보이지 않겠니? .. 양푼이가 넘치도록 담아온 양이 넘 많아서 남길것만 같았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나중 보니 우린 이 그릇을 다 비우고 말았징.ㅋㅎㅎ 아이궁 배 불러요 ~ 배를 잡구 헤헤헤~ 20220112 / 처음 먹어본 칼제비 ^^*
요즘같이 추울땐 속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좋은 음식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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