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방

새벼리 초저녁의 아름다운 풍경

by 慧明花 2022. 1. 10.

하여튼 방가우이!!

미세먼지 많아서 쑥전이나 구워 먹으며 오늘은 바깥 운동은 내일로 보류 할려했는데, 마음따로  몸 따로 서로 우긴다.

마음 : 미세먼지 넘넘 많잖아, 대문밖을 나서지 말라.

몸 : 미세먼지 뭐 대수냐? 영하15도에 나섰고, 여름철 장대 빗속을 나갔는데 뭘?..

慧明花 : 다투지 말라, 지금 다툴때냐?   어리섞게 다투면 우짜누?

 

매일매일 정해놓은 운동을 어찌 미세먼지 많다고 실내에서 꼼틀거릴건가!

힘차게 대문을 박차구 나섰는데,  보라! 새들이 慧明花 머리위를 지나다가 다시 돌아온다~얏~~~~호!!

주머니에서 폰 재빨리 꺼내들구 촬칵촬칵, 이 애들이 머리위를 원을 그리며 두바퀴 도는 바람에 이렇게 멋진 비행 모습을 담을 수가 있었징 ㅎㅎ  아이궁 고마워라, 너희들이 어찌 내맘 아는고!   하여튼 방가우이!!  싸랑해 ^^*

 

가로등 불 빛이 밝게 들어오구, 오늘이 음력 섣달 초 여드렛날!

달님은 메마른 나뭇가지에 걸려들고, 지각생들이 바삐 날개짓을 한다. 오늘 하루를 정리하며, 보금자리로 보금자리로...

 

慧明花도 귀가를 서두르며, 남강이 품어주는 고요함 속에서 하루를 반성해 본다.

오늘도 삶의 의미가 진실했는가를....20220109 / 새벼리 운동 길에서 ~ ^^*

 

'사진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은 동산에 올라  (0) 2022.01.18
진주 서부시장 칼제비  (0) 2022.01.12
금호지 소나무랑 예쁜 풍경들  (0) 2022.01.09
가자! 가좌산으로~  (0) 2022.01.06
햇살 가득한 오후 강변 트레킹  (0) 2022.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