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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

펴자! 나누자! 안아보자!

by 慧明花 2021. 11. 15.

♣ 취지문 ♣

하늘과 땅이 있는 곳에 꽃이 피는 것과 같이, 인류의 역사가 있는 곳에 문화의 꽃이 피는 것은, 아름다운 우주의 섭리가 아닐 수 없다. 예술은 문화의 또 한 겹 그윽한 꽃이요, 예술이 없는 세기는 향기와 참다운 인간 정신의 결실이 없는 것이다. 한 때 예술이란, 권력자를 위하여 궁정 속의 비원에 피는 꽃인 줄만 알았으나 온전한 예술이란, 사람의 목숨과 같이 영원히 자유롭고 대중적인 것이다. 기름지고 오랜 땅 위에 커다란 꽃송이가 피어나듯이, 힘차고 참다운 마음 위에서만 위대한 예술은 꽃피는 것이다. 포학의 모진 겨울에서 해방된 우리 겨레 목숨 위에, 그 깊숙한 서라벌의 예술적 피는 바야흐로 꿈틀거리며, 새로운 백화난만을 설계하고 있다. 여기 독립된 1주년을 기리 아로새기고, 엄연하게 살아난 겨레의 아우성과 마음의 노래와 그 꽃의 일대 성전을 사도 진주에 이룩하여, 젊은 영남의 정신으로 개천의 제단 앞에 받들기를 뜻하는 바이다.

▶단기 4282년(1949년) 제1회 창제 취지문◀

개천예술제(開天藝術祭), 그 위대한 시작

                                                                                                                          <진주시 홍보물에서 발췌>

 

펴자!   나누자!   안아보자!

제 70회 개천예술제의 슬로건 아래 멋진 축제가 막을 내렸다.

늦게 도착한 나미랑 우리는 축복의 진주성에서 

슬로건 만큼이나 공감대를 이루고..

202111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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