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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음식들

팔딱팔딱 뛰는 왕새우 소금구이

by 慧明花 2021. 9. 4.

주말 점심을 왕새우로~~~&&     왕새우도 제철 만났습니다.

슬금슬금 음식 만들기를 좋아하는 큰 아들 ~ 주말이라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 큰 아들이 왕새우구이를 하시겠다시넹~ㅎ

우~~~와! 잼나는 말쌈! 우선 팔딱팔딱 잘 뛰는 싱싱한 왕새우를 구입해서 아들이 요리에 들어가는데....기대됩니당.^^*

앞치마 입고서~~~에헴! ㅎ

 

왕새우!(일명 흰살왕새우라도고 함)

싱싱한 왕새우는 7월말부터 10월 중순까지 맛볼 수가 있는 제철 음식음식인데요, 특히 남부지역이나 서해안쪽에서 잡히는 왕새우는 요즘 제철에 먹지 못하면 내년을 기약해야 한답니다. 구이에 들어가기 앞서서 팔딱팔딱뛰는 새우를 겁나서 어떻게 요리를 해야하나 모두들 걱정부터 앞서겠지만요, 남비에 호일 깔고요, 소금을 듬뿍 올려놔요, 불을 지필 준비 완료 후 봉지에 가져온 새우를 봉지 꼭 잡구서 흔들흔들 기절을 시켜요, 그래두 꿈틀거리는 넘 있어요, 좀 미안하궁~준비된 냄비에 새우넣구 뚜껑 재빨리 닫구서 불을 지펴요, 이 때!  모두 기절했겠지~하는맘 금물입니다. 죽은 듯 하다가두 펄떡 뛰어 오르는게 이 넘들의 특성임, ~아이궁 무서워~마시구요, 냄비 뚜껑을 꾹 눌러있어야 해요. 한 참있다 보면 어느새 이 애들이 조용해질 때,...엄청 새우들 한테는 미안치만요,~~~아싸아!  다들 맛나게 익어가겠쭁, 방글방글 ~~~^^*

소금구이 다됐구나 싶어질 때, 짠!~~~빨갛게 잘 익었어요, 뚜껑을 열구 머리부분을 살짝 눌러봅니다

아래 뱃살 부위는 다 익었지만 머리 부분은 조금 안익었다 싶어도 머리부분은 자를거예요, 몸통부분은 소스에 찍어 먹구요, 머리부분과 껍질결을 한마디 붙혀 잘라요, 그리고는 후라이팬에 버터를 조금 넣고 머리구이에 들어갑니다

머리부분에서 물기가 없어질 때가지 살짝 저어주며 구이합니다. 윗 지방이나 산간지방에서 맛 볼수가 없을 만큼 성질급한 왕새우들의 인기는 이렇게 고소한 머리부분이 더 각광받아요, (기름에 튀김도 좋아용) 죽은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새우는 머리 아래쪽에 내장이 모두 있음으로 먹을수가 없겠죠, 우리 큰아들의 이야깁니다. 이 엄마보다 더 음식에 관심이 많은 아들은 퇴직 후 요리사가 되고 싶은 현재맘이래요, 그 땐 더 맛난것 많이 얻어 먹겠쭁! ㅎㅎ

머리부분 먹는 법!

눈 앞쪽 얼굴부분을  잡고, 눈 위 머리부분을 잡고 살짝 잡아당기면 고소하구 아삭한 새우머리구이 냠냠~~~~맛나요.

 

자! 이제는 

짬뽕라면을 만든답니다.  재료!

새우, 홍합, 반지락, 라면, 마늘, 당근, 양파, 대파, 후추, 돼지고기, 고추, 소주, 굴소스, 양배추, 물...대충 이런가 봐요

 

넉넉한 남비에 약간 기름 두르고요

제일 먼저 대파랑 양파랑,마늘을 함께넣어서 한참을 달달볶아요,비린내 없애는법이예요

라면은 옆 불에 삶아 씻어 건저놓습니다.

그 다음 돼지고기 투여,소주넣고  볶다가  불내음 나게 불을 쐐여준 후, 라면소스랑 해물이랑 당근 넣어

다시 물 적당량 넣구 한소끔 끓인 후, 라면 삶아 씻어둔 것 투여 한번 더 살짝 익히면 맛난 짬뽕라면 끄읏~~~~!!

 

대단한 음식 실력자 우리 큰아들 음식 솜씨 잘 보셨어요? 

이웃 지인님을 모셔서 얼마전 왕새우 소금구이랑 .. 이번 코스 대루요, 후식  커피까지 내려서 대접했드니

깜짝 놀래시드라네요. 아~~니! 저두놀랬어요. 예전엔 몰랐던 아들의 음식솜씨가 이렇게 좋은줄을요.ㅎㅎ

 

아들!

고맙다. 자주자주 이런날 기대해두 되징? 사랑해 내 아들~ 멋지당 ^^*

이 집 자부님께선 어디가셨냐구요? 에이~ 욜씨미 밥을 짓고 있는 중이래요.ㅎ

20210904/아들의 솜씨, 왕새우 구이를~)

 

맛있게 잘 만들었다 싶으면 공감 꾸

눌러주셔용~~~~~즐거운 휴일 보내시구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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