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사에서 잠시 쉬는 시간에 " 언니야!
언니야! 최주사님이 이걸 언니께 주래 " ~~ 하면서 달려온 둘순 아우님께 받아든 나뭇잎에는
정성들여 쓴 글씨 ' 이청득심 ' 이라는 글이 쓰여있었다.
사자성어로 대충 알아 먹구는
개구장이 최주사님이 이런면도 있었나 싶어서 고맙기두 하고 다시 보게되는데...
이청득심(以聽得心)이란?
듣는 것으로 마음을 얻는다 '란 뜻이 담긴 훌륭한 글이다
집에 귀가해서 저녁을 식구들이랑 대충 먹고는
이청득심의 유래와 좋은 글을 찾아보게 되었다. 그 중에 몇자 모셔와 올려보는데...
마음을 기울여 상대의 말을 들음으로써
상대의 마음을 얻고 상대와 동병상련하는 공동체가 되는 것!
말을 잘하는 것이 지식이 많은 사람이라면
말을 잘 듣는 것은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것!
결국 잘 듣는 것이 말을 잘하는 것보다 한 수 위라구요.
삶의 지혜는 종종 듣는데서 비롯되고
삶의 후회는 대개 말하는 데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유명한 징기스칸이 한 말!
배운게 없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이름도 쓸 줄 몰랐지만
남의 말에 귀 기울이며
현명해지는 법을 배웠다. 했다해요.
이청득심(以聽得心)
以 : 써 이
聽 : 들을 청
得 : 얻을 득
心 : 마음 심
그런데 열심히 듣는다고 해서
다 들리는 것은 아닙니다
들을 수 있는 귀를 갖추었을 때 비로소 다 들리는 것입니다.
공자도 예순살이 되어서 ' 이순이란
타인의 말이 귀에 거슬리지를 않는 경지요
어떤 말을 들어도 이해하는 경지요, 너그러운 마음으로
모든걸 관용하는 경지라 했답니다.
말 배우는 것은
2년이면 족하나
경청을 배우는 것은
60년이 걸리는 어려운 일이지만
마음을 얻기 위해!
진리를 깨닫기 위해!
지혜를 터득하기 위해!
귀를 열어야 합니다.
독일의 철학자 게오르크 헤겔은
" 마음의 문을 여는 손잡이는
바깥쪽이 아닌 안 쪽에 있다." 고 말했습니다.
상대가 스스로 손잡이를 돌려
마음의 문을 열고 나올 수 있도록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해야 합니다.
그런 뒤에야 진짜 마음을 얻는 것도
가능하게 됩니다.
이청득심의 귀 기울려 경청하는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입니다.
새달 9월엔 더욱더 행복하시구
以聽得心하면 참 좋겠쭁 ^^*
좋은 글 주신님! 고맙습니다)
이 참에 최주사님두 고맙구요)
202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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