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꽃이 활짝 웃어 주드니
이제는 진달래도 방실거리며 안겨요
길섶 민들레는요
찰랑거리는 남강의 물걸음은요
계절은 말도 없이
한껏 가슴을 파고듭니다
세계속에 우리
우리속에서 세계
가장 힘들고 가장 소중한 목숨과의 시련
차단의 큰 벽으로 똘똘 힘 합쳐 대처해 나가고 있는데
손 놓고서
우두커니 같혀 있자니
답답하고 깝깝한 맘 이루헤아릴 순 없죠
하여 시작한 알바 두 달째
잼나요
새로운 일도 해 보면서
잠시나마 코로나 19를 잊을수가 있음에요
새 달엔 본업을 시작해야겠죠
모진 질병이 돈다해도
겁내지 말고
코로나 앞에선 납작 엎딘 자세지만
한알의 씨앗이라도 심어 놓자구요
살아 이 아침에 눈으로 바라 볼 수 있음에 감사하고
계절의 흐름에 기쁨을 누릴수 있어 감사하고
더욱더 감사한 것은
재빠른 안전정책에 감사하구요
우리모두 힘내요
아자아자~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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