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상시방

천년의 여백 / 옥진상

by 慧明花 2019. 8. 11.



천년의 여백 / 옥진상


가을빛 가시지 않은 영취산

천년을 지켜갈 생명의 솔밭

일체중생을 돌보는 부처의 집이있다


자연에 따라 갈아입는 사계의 옷

허공에 해와 달이 있듯

한결같은 깨달음의 모습은

본래의 모습은 대자연의 모습이다


억겁을 지난다 해도

높고 낮은 크고 작은 차별없는

자성불이 한 몸이듯

강물떠나 살 수 없듯이 부처집만 보인다

본래 지는 영원불멸의 천년의 여백이다



옥진상 시인님!

형제자매들과 피서를 즐기다 귀가하니

시인님의 고마운 댓글에 내려주신 시, 혜명화를 본래면목으로

돌아가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천년의 고찰에서 스님의 큰 법문을 받아 지닌것 같습니다.


'영상시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7호 친구가 끓여온 호박죽  (0) 2019.08.16
삶의 끝에 와서야 알게 된 것들  (0) 2019.08.15
늦깎이 / 도종환  (0) 2019.08.10
한송이 수련으로..  (0) 2019.07.27
힘들면 쉬었다 가세요  (0) 2019.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