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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晉州 10월 축제 (환상의 날들이 펼쳐진다)

by 慧明花 2018. 10. 3.


(사진/2015년 유등)


문화예술진주 도시!

시민이 행복하고 부강한 도시를 꿈꾸는 진주의 10월은 아름다운 남강과 역사의 진주성에서 축제도시로서의 그 위대한 여정이 10월 1일 초혼 점등과 함께 시작한다.

'임진왜란'이라는 역사적인 배경을 바탕으로 백성들이 하나되어 나라를 지켜가는 진주정신인 호국정신을 기리는 '펴자,나누자,안아보자'를 슬로건으로 한 개천예술제!

밤을 대낮처럼 밝히는 화려한 유등으로 남강을 물들이는 '물,불,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을 슬로건으로 한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

드라마를 주제로 한 한류의 진원이자 국내 유일의 드라마 종합축제로서 영상산업의 발전과 문화관광및 문화콘텐즈 산업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더불어 20여 개의 동반행사가 개최되면서 10월의 진주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볼거리 가득한 화려한 도시로 변신한다.


[개천예술제]

개천예술제는 오늘날 진주를 축제도시라는 명성을 얻게 한 지방종합예술제의 효시다.우리나라에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축제라는 새로운 문화를 소개한 개천예술제는

올해 68회째를 맞이한다.

제 1회 개천예술제는 자주독립 1주년을 기리고 문화발전을 위해 문총진주특별지부의 주최로 1949년10월3일부터 8일까지 영남예술제란 이름으로 개최되었다.

이 때 대회장 및 위원장은 설창수였다. 첫 개최 이후 1950년 한국전쟁 당시와 1979년 10.26을 재외하고는 매년 그 어떠한 어려움에도 맥을 이어온 국내 최대,최고의

예술제다.영남예술제는 1959년 제10회 대회부터 '개천예술제'로 개명되었으며,1964년부터 1968년까지는 국가원수가 개제식에 참석하는 최초의 예술제였다.

제 25회를 맞는 1974년부터는 순수예술의 대중화란 주제설정으로 새로운 변화를 꾀하였으며,1975년 민족예술의 창조 및 정립,1976년 민족예술의 정립이라는 연도별

주제설정을 통해 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1981년 제 31회 대회부터는 개천예술재단이 설립되고,제33회인 1983년에는 경상남도 종합예술제로 지정되었다.

제50회인 2000년도부터 매년 10월 3일~10월10까지 8일동안 대회가 개최되고 있는데2018년 올해제 68회를 맞이하였다.

특히 올해를'축제 재탄생의 원년'으로 삼아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자세로 그 위대한 여정을 다시 열어가게 된다.


[진주남강유등축제]

진주 남강에 등을 띄우는 '유등행사'는 임진왜란 3대 대첩의 하나인 진주대첩에 기원을 두고 있다.

임진년(1592)10월, 진주목사 김시민 장군을 비롯한 3,800여명의 군사와 진주성을 침공한 2만여명의 왜군이 벌인 제1차 진주성 전투는

무려 10일간이나 이어졌다.

치열한 공방이 오가는 가운데 칠흑같이 어두운 밤에 남강에 띄워진 유등은 강을 건너려는 왜군을 저지하는 군사전술로,한편으로는 성 밖의 가족들에게

안부를 전하는 통신수단으로 사용했다고 전해진다.

계사년(1593년)6월,제2차 진주성 전투에서는 오로지 구국의 일념으로 왜군과 항전한 7만 명의 민,관,군이 순국하면서 진주성은 임진왜란 국난극복의 현장이 되었다.

현재까지 진주 사람들은 이 일을 계사순의(癸巳殉義)로 기리고 있다.

계사순의 이후로는 당시 희생한 7만 민,관,군의 넋을 기리기 위해 오랜 세월 남강에 등을 띄웠다.

이를 소재로 등 띄우기 행사가 개천예술제의 일부행사로 시작되다가 2000년부터 독립된 지금의 진주남강유등축제가 탄생되었다.


'펴자,나누자,안아보자'

우리 모두 즐겁게!


개천예술제 10.3(수)~10.10.(수)

제 68회를 맞이하는 개천 예술제는 시민이 축제의 주체가 되어 '펴자,나누자,안아보자'라는 슬로건으로 10월3일 진주성 임진대첩계사순의단 앞 특설무대에서

서제를 시작으로 10일까지 개제식,가장행렬,종야축제,뮤지컬,문화예술경연,진주성체험행사,각종 전시,축하행사를 비롯한 불꽃놀이 들 총 10여개 부문 63개 행사가

8일간 다채롭게 펼쳐진다.

신인 예술인의 등용문인 예술경연대회는 8개 부문 20개이며,다양한 계층의 축제참여를  위해 전국청소년 디지털 사전공모전,청소년 트로트 가요제가 신설되어 개최된다.

6년 연속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공모에 선정된 진주대첩을 주제로 한 뮤지컬'촉석산성 아리아'는 10월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진주성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또한,3일과 4일 저녁에는 진주대첩을 주제로 하는 가장행렬이 진주의 역사를 예술 퍼레이드로 승화시켜 풍요로운 행사로 개최되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당을

연출한다.

옛 추억을 떠 올리게 하는 제13회 전국 가장행렬 경진대회는 24여 개 팀 2,500여 명이 참여하여 4일오전 12시 진주성 공북문에서 진주를 주제로 다양한

퍼포먼스를 연출한다.이번 대회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어린이,학생,어르신 등 여러 연령층이 참여하여 3대가 함께하는 전통을 계승하는

축제를 표현한다.

남강둔치에서는

서커스 공연,젊음의 문화 거리,소규모 밴드공연,남가람열린마당,휘호시연,어린이 축제 체험장 등으로 꾸며 문화예술 풍물시장으로 거듭나는 등 문화 예술도시로서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한 색다른 분위기로 관광객을 맞이하게 된다.


__월간 촉석루(10월호)에서 발췌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