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위 오빠와 동행을 하게 되었다
아싸아~이게 모야,?
내 눈앞에 책!
""오빠야,
이책 나좀 보면 안돼? "" (동생이 책 좀 보자는데 안줄턱이 없지,ㅎ)
생각한 데로
""응,그래 봐,"" 한다
올커니 내가 좋아하는 시인의 글이기에
냅다,
""고마워,오빠,!""
게눈 감추듯 내 손 안에 그 책은 들려져 있고,
기간제 일은 끝나고
앞으로 남는건 시간 뿐인데
호호,
이럴때 책이나 실컷좀 보자
눈이야 좀 아리아리 할것이다만
그 쯤이야 어떠랴
한줄기 글 속에 이런 귀절이있다
병아리들이 ""엄마, 우리는 왜 하늘을 못 날아."" 하고 물어볼 때
어미닭은 제일 복장이 터진다,
그대가 만약 자녀로부터 열등한 부분을 지적당한 어미닭이라 하더라도
"" 한번만 더 그 따위 소릴 지껄이면 주둥이를 확 뭉게버릴꺼야." 라고 윽박질러서는 안된다
적어도 부모라면 "" 우리의 먹이는 땅에 있기 때문에 하늘을 날 필요가 없단다,""라고
의연하게 대답해 주는 성품이 필요하다,
이외수님의 하악하악중에서___
좋은책이 있다고 책만 봐서도 안된다
조금전에 동네 뒷산을 한바퀴(약 두시간소요) 하고 왔다,
춥다고 움추려서도 안된다
내가 나를 씩씩하고 곱게 다듬어야 하니깐
새 아침이 새롭고 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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