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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우소

난 몰러유~

by 慧明花 2014. 1. 5.

 

(月牙山 두방사)

 

 

내는 마~요, 윗집에 살아유~

그런대유~~지나가는 길손들이 어찌나 절 놀이감 마냥 가지구 놀려는지유~귀 찮아 죽것슈유~~

오늘은 또 연향님께서 오셔 각꼬는예 ~한참을 가치 노라 주길래 지는 마 얼싸조타 시퍼서 지몸뚱이를 땅바닥에 벌렁 드려 누워서

이리저리 뒹굴믄서 놀아주었는데 ,한참 신바람에 꼬리까지 떨어질듯 올메나 힘차게 흔들어 뿌렀든지 아시것지예~

그런대마,~~~메리보살,사진찍자~함니더,지는마,사진 담으믄 그냥 갈라쿠는맘 다아 ~아는지라~~~ㅉㅉ 고만 눈을 꼭 감아

뿌렀다 아임니꺼~~내사마,잘 놀아주다가 ~피익~~가버리는삼,엄청  싫어예~~ㅠㅠ ~ㅠㅠ

 

 

(월아산 주차장부근에서)

 

 

 

지도마~~마찬가지라예~~

지두 이 동네에서 태여난 2개월 된 꼬마 멍멍이라예~

지두 위 형아말대루 연향인지 꾸꾸향인지는 잘 몰라두요.지 보고 하는 마리

""아이구 예뿌라~~어찌이리 예뻐노~""

하심서 나를 껴 안고 이쁘다구 뽀뽀도 할라카구,

이뿌다카는데 미버할 견이 또 어대있당가유~~진 연신 ~~암~~암~~조아조아~~했자녀~

근데요,

지한테두~~자~~이삐 사진찍자 함시롱 안아있는 지 이쁜 옥체를 잔디밭에 내려 놓는데유~~

눈물이 쏘옥 빠져 버렸지 뭡니까유~~

지가 서글피 앉아 있는데

지심정 아는지 모르는지 연향 아즘마는 잘있어~~하믄서 그냥 가더라구요

""엉엉~~정을 주지나 말등가,못본척 하구 그냥 가 버리등가~~""

견공마음이 이렇게나 아파옵니다요,ㅠㅠ

앞으로 이 험난한 세상 우리들은 어찌해야합니까!!

 

 

 

 

 

時好時好不再來라던가!

2013年1月5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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