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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우소

절에는 왜 갈까?

by 慧明花 2012. 9. 9.

복 빌려 가지

아니야

그럼 번뇌를 없앨려구 가지

아냐~조금만 더 깊이 있는 말

극락 갈라구 가지,ㅎㅎㅎ

이 말씀은

해인사를 가면서 우연히 만난 스님과 연향이의 대화 내용입니다,

 

절에는 왜 갈까?

 

절에가서

부처님전에 경건한 마음으로 예배 올리고

스님의 법문들어면서 고개를 끄덕끄덕이다가

집에 와서 가만히 생각해 보면

머리속은 아무것도 입력되어있지 않구

텅 빈 상태!

 

절에는

왜 갔다 왔지?

 

無所入

無往來

無不來

無有法

 

201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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