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住 立處皆眞)
임제선사는 어록에서 말하고있다,
"함께 도를 닦는 벗들이여,
부처로서 최고의 목표를 삼지말라,
내가 보기에는 부처도 한낱 똥단지와 같고
보살과 아라한은 죄인의 목에거는 형틀이요
이 모두가 사람을 구속하는 물건이다."
( 오메~이 무신 소리랑가!! 도통 몰것당,)
우리를 부자유하게 만드는 것들로 부터
단호히 벗어나라고 임제는 요구하고 있다.
다시말해 탈종교다
종교의 틀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그러면 무엇이 남는가?
그 남은 것이 바로 진정한 종교의 세계다.
이런 의미에서 임제는 가장 종교적인 사람이였다
거죽의 세계에서,겁데기에서 벗어나라,
왜 남에게 의지하고 타인의 졸개가 되려하는가
부처라 하더라도,성인이라 하더라도 그는 타인일 뿐이다,
그 가르침을 통해서 , 그 자취를 통해서
오직 내 길을 갈 수 있어야 한다.
(오모나~~마져~마져,내 갈 길은 내가 가야징~)
"불교는 부처를 믿는 종교가 아니다,
스스로 부처가 되는 길이다,"
(가만 보니께 그렁거 가토~)
새로운 부처
새로운 예수가 필요한 것이지
이 인류에게 똑 같은 존재는 필요없다
따라서 진정 뛰여난 종교가나 사상가는
일인일파 一人一派일 수 밖에 없다.
임제는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수처작주 입처개진 (隨處作住 立處皆眞)
언제 어디서나 주체적일 수 있다면
그 서 있는 곳이 모두 참된 곳이다,"
어디서나 주인 노릇을 하자는 것이다,
소도구로서,부속품으로서 처신하지 말라는 것이다
어디서든지 주체적일 수 있다면
그 곳이 곧 진리의 세계라는 뜻이다.
(나두 주인! 맙소사~ 이 조흔 질리 ~ 또르르 또르르 ~똘똘또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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