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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시

[스크랩] 마음을 아름답게하는 한줄글..

by 慧明花 2011. 9. 9.

 

    화는 마른 솔잎처럼 조용히 태우고
    기뻐하는 일은 꽃처럼 향기롭게 하라
    역성은 여름 선들바람이게 하고
    칭찬은 징처럼 울리게 하라

    노력은 손처럼 끊임없이 움직이고
    반성은 발처럼 가리지 않고 하라
    인내는 질긴 것을 씹듯 하고
    연민은 아이의 눈처럼 맑게 하라

    남을 도와주는 일은 스스로 하고
    도움 받는 일은 힘겹게 구하라
    내가 한 일은 몸에게 감사하고

      내가 받은 것은 가슴에 새겨두어라
    미움은 물처럼 흘러 보내고
    은혜는 황금처럼 귀히 간직하라

      사람은 축복으로 태어났으며
    하여야 할 일들이 있다
    그러므로 생명을 함부로 하지 말며
    몸은 타인의 물건을 맡은 듯 소중히 하라

    시기는 칼과 같아 몸을 해하고
    욕심은 불과 같아 욕망을 태우니
    욕망이 지나치면 몸과 마음 모두 상하리라

    모든 일에 넘침은 모자람 만 못하고
    억지로 잘난척 하는것은 아니함만 못하다

      내 삶이 비록 허물투성이라 해도
    자책으로 현실을 흐리게 하지 않으며
    교만으로 나아감을 막지 않으리니

    생각을 늘 게으르지 않게 하고
    후회하기를 변명 삼아 하지 않으며
    사람을 대할 때 늘 진실이라 믿어하며
    절대 간사한 웃음을 흘리지 않으리니

      후회하고 다시 후회하여도
    마음 다짐은 늘 바르게 하여라
    오늘은 또 반성하고 내일은 희망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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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내 마음의 주인이 되지 못하고,
    마음이 제멋대로 놀러나가면 큰 일이다.
    마음이 딴 데 가 있으면,
    그 자리에 오만가지 생각들이 비집고 들어온다.

     

    본래의 마음은 텅 비고 투명한 것이어서,
    들어오는 사물들을 다 받아들일 수가 있다.
    그 마음에 헛생각이 들어오면
    사물도 옳게 보지 못하고, 자꾸만 판단을 흐리게 된다.
    생각은 마음의 얼룩이다. 거울 위에 덕지덕지 묻은 때다. 


출처 : 옥련암
글쓴이 : 거 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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