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사순례 도중에
보현암과 금강굴 가는 길이여요
와~ 여긴 마애불상 친견하구 내려오는 길입니다
시원한 폭포수가 있는데 미끄러워 모두모두 조심조심 돌조심
향명화 보살님께서 한컷 눌러 주셔요
진작 본인은 안한다구~에효! 이러구 보니 우겨서라두 한컷 담았어야 하는건데..ㅉㅉ
서울 산다는 이쁜 처자께서 손을 씻는데 떠 밀려서 물에 빠졌어요,ㅎ
물이 보기보다 깊어서 허우적 거리는데 달려들어가 건져 올리신 두 스님,ㅎ
옷이 말이 아니여요,~ 모두 이해 하시겠죠,ㅎㅎ
좀 기온이 낮은 곳이라 이제사 개망초가 한창이여요
벌이 날아와 힘차게 꿀을 빨면서 연향이가 온줄도 몰르구~에구 이놈 때치!!
4박 5일 동안을 묵언으로 지내야 했어요
전화두 한통 못하구요,양손은 차수요 세명이상 행동해야하는 안행이며
군인같은 군인 생활을 했어요,
그기다가 합 한톨 음식 하나라두 남기면 큰일나요
그 그릇 발우공양으로 다 씻어 우리가 먹어야 하니깐요,첨엔 우웩 할뻔했죠,ㅠㅠ
자~ 북을 두들기기 위해서 준비하구 있어요
금새 도명스님께서 치시구 내려 오실것 같아요
진효스님께서 등장하신것 같구요
힘찬 총림스님!
둥둥 울려라 ~ 연향이 마음 시원합니다,
쿵쿵쿵쿵 ~ 비온뒤 엊그제보담 북 소리가 맑아졌어요,
진효스님이셔요
사회를 잘 보시구 지혜롭게 잘 이끌어 주셨던 알찬 모습에
수련생들은 일사천리였죠,^*^
북소리 들어면서
울 수련생들이 속 시원하게 손뼉을 칩니다,북도 잘 치셔요,
탑 돌이두 했어요
연향인 법성계를 암송하믄서 ~ 나 잘했죠,ㅎ
탑 돌이 마치구 보경당으로 들어오는 길에
마침 연향이 앞서 가던 터에 한컷 잘도 했어요,느릿하믄 암 것두 못혀~ ㅋㅋ
진지하게 수련에 임하구 있어요
척하믄 삼척이라드니 모두들 착한 모범 수련생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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