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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

米 = 벼

by 慧明花 2008.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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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손을 마주 잡고

눈둑길을 걸어요

 

한발 또 한발

출렁이는

황금 물결이

춤사위를 전해요

 

기특해요

한해 두해가

힘차게 솟아 오르던

기운이였기에

그리고

 

내일이면

또 다시

내려가는

기운이면 어떻해요

 

그러게나요

아무것도 모르는

벼 이삭들이

비록 말은 못하여도

춤사위를 보내잖아요,

 

아니어요

아니어요

슬픔은 아니길요

두 손 놓지 말구

지금 만큼만이라두요,,

 

09,9,14/ye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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