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225 기림사의 주련모음 2018. 3. 9. 마음이 깨끗해야 책을 읽고 옛 것을 배울 수 있다 심지건정 방가독서학고 (心地乾淨 方可讀書學古) 불연견일 선행 절이제사(不然見一善行 竊以濟私) 문일선언 가이복단(聞一善言 假以覆短) 시우자구병 이자도량의. 마음 바탕이 깨끗해야 글을 읽고 옛 것을 배울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한가지 선행을 보아도 이를 통해 사욕을 채우는데 .. 2017. 11. 7. 어리섞은 사람/ 우암품 (愚闇品) 잠 못이루는 이에게 밤은 길고 지친 나그네에게는 지척도 천리 길 바른 진실을 깨닫지 못한 어리섞은이에게 윤회의 길은 멀고도 길다 이 기나긴 여행길에서 자기보다 뛰어나거나 비슷한 사람을 만나지 못했거든 외롭더라도 차라리 혼자서 가라 어리섞은 자와는 길벗이 되지 말라 "내 자.. 2017. 11. 6. 차나 한잔 마시고 가게 (喫茶去) 두륜산 일지암에서/2017,10,7 초희선사의 끽다거(喫茶去) 여보게 벗! 차 한잔 마시게.. 그대.. 바쁜마음 잠시 접어두고 이리 와 앉으세.. 그려... 세상살이 고달프기는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 조급하면 한가지도 이루어지지 않는다네, 심기 화평하면 백가지 복이 저절로 모인다네 급할수록..... 2017. 10. 8.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