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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

우중 면담

by 慧明花 2025. 5. 9.

우중 아카시아 꽃님이 보고파서 대문을 나서게 되었는데요, 아카시아 꽃님이가 있는 곳을 가기도 전에

예쁜 친구들이 발목을 잡네요, 그냥 갈 수가 없답니다. 마주 보며 그동안의 이야기를 나누었지 뭐예요.ㅎ

때에 맞추어 피더니 때에 맞추어져 주는 철쭉꽃님! 봄 내내 가만히 있으라 가시가 했던 말, 이제야 얼굴을

조용하게 내미는 장미화, 어때요? 5월은 장미의 달인지라 기다리고 기다렸던 달!  반갑게 지켜볼 일입니다.

와~~~~~우! 아카시아 꽃님에게 이제야 당도했군요, 향기가 먼저 코 끝에서 인사를 합니다. 우중 반가워요

내 코가 벌름벌름!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사람 맘을 기쁘게도 하고 슬프게도 하는 아카시아 꽃님아! 꽃님아!

♪♬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 고~향  언덕 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찔레꽃송이송이마다

그리운 얼굴들이 비추어집니다. 지금은 어느 나라에서 무슨 생각을 하시고들 계시온지.. 눈물 한 방울 찔끔!

일명 계란 닮았다 하여 계란꽃입니다. 흔히 말하는 망초망초 개망초 이 입죠, 이 애는 일본에서 건너와 들과

밭을 점령들 해요, 농가에선 귀찮은 존재 생명력도 좋고요, 개화는 지금부터 찬이슬 내릴 때까지 고고고..

얼굴을 펴면 인상이 좋아지고, 허리를 펴면 일상이 좋아지고, 마음을 펴면 인생이 좋아집니다.

아름다운 계절에 화목한 가정 오월을 보내시고, 건강과 행복으로 즐거운 날들 되세요. 우중에..(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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