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韋編三絶(위편삼절) ▶
책을 엮어 놓은 가죽끈이 세 번이나 끊어졌다는 말로 공부를 열심히 했다는 뜻,
이 말은 공자가 공부를 하는 자세에 대한 이야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공자는 만년에 《주역》이라는 책을 읽는 것에 것에 모든 시간을 보냈는데
이 책은 사서삼경의 하나로 인간과 우주와 모든 이치와 현상을 담은 책으로
그 내용이 너무 어려워 아무리 공자라 할지라도 한 번 보아서는 모든 것을
깨우칠 수가 없었답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열어보다 보니 책을 매고 있던 단단한 가죽끈이 세 번씩
이나 끊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글에서 공자님처럼 이해가 가지 않을 땐
자꾸 반복해서 읽어보면 알 수가 있다는 사자성어입니다.
가죽 위(韋), 엮을 편(編), 석 삼(三), 끊을 절(絶)
아름다운 한글을 놔 놓고는 왜 한문을 좋아할까요?
때론 이렇게 위편삼절처럼 모르는 걸 배워가니 아직도 한문에 대한 미련이
많이 남아있나 봅니다. 오늘 또 한 가지 배웠으니 재미가 쏠쏠하구요
바람이 차갑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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