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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시방

풍연심(風憐心)

by 慧明花 2024. 5. 31.

 

풍연심(風憐心)이란 말이 있습니다.

바람은 마음을 부러워한다는 내용입니다.

 

옛날 발이 하나밖에 없는 기(夔)라는 동물이 있었는데 이 동물은 발이 하나밖에 없기에 늘

발이 많은 지네를 부러워했는데, 이 지네는 발이 없어도 잘 걸어가는 뱀을 부러워했더랍니다

 

이런 뱀도 움직이지 않고 어디론가 가는 바람(風)이 부러워했는데, 이 바람에게도 부러 운 게

있다는데 그것은 눈(目)이었데요, 눈에게도 또 부러운 대상이 있었는데 다름 아닌 마음(心)은

보지 않고도 무엇이든 상상할 수도 있고 어디든지 갈 수 있는 마음(心)이 부러웠데요.

 

그 마음에게 물었답니다.

마음은 부러운 게 있다고 하는데 그 게 기(夔)라는 것을 답했다나요.

 

세상의 모든 존재는 어쩌면 서로가 서로에게 없는 걸 부러워하고, 자기가 가지지 못한 것에

상대적으로 부러워하며, 결국 자신이 가장 아름다운 것을 모르는 체 말입니다.

 

늘 자신을 자책하기에 불행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가난한 사람은 부자를 부러워하고

부자는 권력자를 부러워하고

권력자는 건강하고 화목한 사람을 부러워합니다.

 

결국 자기 안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사람이 진정한 깨달음을 얻은 사람일 겁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자기 자신일 겁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자기 자신인 바로 "나"일 겁니다.

 

<카톡으로 온 글 올려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유월 맞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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