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상시방

曲學阿世(곡학아세)

by 慧明花 2023. 1. 24.

◀ 曲學阿世(곡학아세) ▶

 

평소에 자신의 신조나 소신, 철학 등을 굽혀 정도에 벗어난  

학문으로 시세에 아첨함을 말한다.

 

원고생(轅固生)은 전한(前漢)  경제(景帝) 때의 학자였는데

무제(武帝) 때에도 다시 부름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엉터리

학자들이 어떻게든 황제의 뜻을 되돌리려고 원고생의 험담을

늘어놓았다. 하지만 무제는 그 중상모락을 물리치고 원고생을

등용하였다. 

 

원고생과 함께 공손홍(公蓀弘)이라는 소장 학자도

부름을 받았다. 공손홍은 원고생을 늙어빠진 영감이라고

무시하며 대했으나 원고생은 전혀 개의치 않고

이렇게 말했다.

 

무정학이언(武正學以言)

배운것을 올바로 말하기를 힘쓰고

 

無曲學以阿世(무곡학이아세)

배운 것을 굽혀 세상에 아부하는 일이 없도록 하게

 

이 말을 들은 공손홍은 

절조를 굽히지 않는 원고생의 훌륭한 인격과 풍부한 학식에

감동되어 크게 뉘우치고 그의 제자가 되었다.

 

 

 

존경하는 이웃님들!

과세 평안하시온지요?

 

읽든 冊중에서 좋은 글이라

옮겨봅니다.

 

즐거운 설연휴 보내십시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