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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시방

마음의 길

by 慧明花 2022. 11. 29.

 

◀ 마음의 길 ▶

 

스쳐가는 것이 바람만이 아닐 것입니다

그리움도 스쳐 지나 갔고  사람도 스쳐 지나갔고

때로는 슬픔도 스쳐 지나갔겠지요

 

그리움은 그리움대로 놓아두고

사랑은 사랑대로 놓아두고 가야 할 길들이겠지요

그렇지 않으면 돌부리에 넘어지고

슬픔에 넘어지고 말겠지요

 

낙엽진 산길을 걸어보면 압니다

우리도 걸어온 길이 꽃 길만이 아니라

청산도 걸어왔고 들길도 강길도 걸어서 왔다는 것을...

 

산길, 들길, 강길도 다 지나고, 봄길과 가을길도 다 지나서

지금은 마음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마음의 길은 끝이 없습니다

부모님과의 길, 가족과의 길, 친구와의 길

모두 다를 것 같으면서도 전부가 다 다른 

내 안에 인생입니다

 

길은 영원한 것 같으면서도 영원하지 않고

시간과 인생은, 내가 살아있을 때 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건강할 때 자주 만나고, 걸을 수 있을 때

좋은 추억 만들며, 아름다운 관계 이어갑시다.

 

산다는 건 별거 아닙니다

내가 건강해야 하고

내가 즐거워야 하고

내가 행복해야 하고

내가 살아있어야 세상도 존재하는 것입니다.

 

떠나고 나면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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