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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시방

泛駕之馬 可就驅馳

by 慧明花 2022. 6. 19.

 

泛駕之馬  可就驅馳  躍冶之金  終歸型範

봉가지마  가취구치  약야지금  종귀형범

 

只一優遊不振  便終身無個進步

지일우유부진  변종신무개진보

 

白沙云

백사운,

爲人多病未足羞  一生病是吾憂  眞確論也

위인다병미족수  일생병시오우  진확론야

 

[해설]

수레를 뒤 엎는 사나운 말이라도

길들이면 부릴 수가 있고,

마구 뛰어 오르는 쇳물도

마침내 틀 속에 넣을 수 있다.

 

다만 한결같이 우유부단하여 떨쳐 일어나지

않으면 곧 평생도록 아무런 발전도 없을 것이다.

 

백사가 말하기를,

사람들에게 병 많은 것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평생동안 병없는 것이 나의 근심이다."  라고

했으니 진실로 옳은 말이로다.

<菜根譚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