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며 가며 보아둔 쑥이 있는 장소를 자야와 둘이서 오늘날 잡았다. 혹시나 부지런한 사람들이 다 캐버렸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산비탈을 올라서니 한 여인이 쑥을 캐고 있었다, 우린 좀 더 위쪽으로 가보니, 여긴 다행히 아무도 쑥을 캐려고 덤벼들지 않은 착한 곳이 눈에 띈다. 쑥 소쿠리 대신 검은 비닐봉지 하나씩 펴 놓고는 쑥을 캐서 담는데, 어찌 쑥과 함께 들어가는 티끌이 그렇게도 많은지....... 웬! 집에 가서 다시 잘 다듬어서 도다리 쑥국 맛있게 끓여 먹어야 겠다. 20220316 / 쑥도 캐고, 꽃도 보구, 운동도 하고 일거삼득일세 ~ 안 그렇가 친구야?" 맞다! 맞어! 방글방글 ^^*
꽃구경 (看花) - 박준원 (朴準源, 1739~1807)
세인간화색 (世人看花色) 오독간화기 (吾獨看花氣)
차기만천지 (此氣滿天地) 오역일화헤 (吾亦一花卉)
세상 사람 꽃 빛 보나 나는 홀로 기운 보네
이 기운 천지 가득 나 또한 꽃잎 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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