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아침 / 김지헌
마침내 깨달음을 얻은 걸까
장식장 위 한란 한 촉,
겨우내 알아듣지 못할 소리로
주문을 외더니
오늘 아침
눈을 떴다
부끄러워라
세 심경 하나 읽지 못한
나.
♣
♣ 법문 같은 댓글 ♣
혜명화 보살님!
깨달음은 때가 있지요,
미혹한 중생심에 촛불 하나
밝히면 삼라만상 실체가
훤히 드러날 것입니다.
사이버 길을 따라
오고 가는 좋은 인연
진리에 꽃물 들여서
함께 성불하고 지고..
날마다 고운 날 되시고
어디서나 행복 가득 담으셔서
한랭 섣달 건강히 보내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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