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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시

고봉화상(高蜂和尙) 오도송

by 慧明花 2020. 3. 15.




七十八年歸故鄕 (칠십팔년귀고향)  일흔여덟 살다가 고향 돌아가려니


山河大地盡十方 (산하대지진십방)  산하대지 어디나 나의 고향일세


刹刹塵塵皆我作 (찰찰진진개아작)  이세상 모든것 내가 만든 것이니


頭頭物物本眞鄕 (두두물물본진향)  보고듣는 어느것이 고향 아니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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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마음!

그것을 무심이라고 한다

빈 마음이 곧 우리들의 본 마음이다

무엇인가 채워져 있으면

본 마음이 아니다

텅!

비우고 있어야

거기 울림이 있다

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활기있는 것이다


~법정~

◀물소리 바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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