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 추적 들어갑니다요, 3월 5일 아침에 담은 사진입니다 관상용 꽃배추가 하두 고와서 사진을 담았는데요
그날 오후 늦은 시간엔 빈 화분만 뎅그라니 남아 있었답니다. 그 날엔 썰렁했구용~~~^^*
아래 빈 화분은 오늘 아침에 담은 사진이구욤~~~~2020.03.10아침요.
와~~~우!
이게 웬 일입니까! 오늘 저녁시간입니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오는데 시집온 새 아기들은 강바람에 차디찬 몸을 웅크려가며 애써 태연한 척합니다. 가련하기두 하구요
적응기간 동안 힘들 곱고고운 꽃, 꽃을 보니 발걸음 멈추게 합니다. 자아! 꽃을 보면 꽃이 나를 좋아할까요? 내가 꽃을 좋아할까요? 어느 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걷는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아침에는 빗방울에 발걸음 가볍드니 오후엔 꽃길이여서 더욱더 고운길에 혜명화 마음 즐겁습니다. 환경에 지배를 받은 날입니다.ㅎ
여기를 지나시는 분들은 모두들 공감 하셨을겁니다.^^*
仁坡禪師 (인파선사) 님의 글을 올려 봅니다
樹樹皆生新歲葉 (수수개생신세엽) 나무마다 새해되면 새잎이 나지만
花花爭發去年枝 (화화쟁발거년지) 꽃은 언제나 묶은 가지에서 피네
故鄕千里眞消息 (소향천리진소식) 고향 천리 참소식
今日明明的的知 (금일명명적적지) 이제 분명하게 알겠노라
여기서 法頂스님의 시 한수도 빠질순 없겠죠!!
우리 곁에서 꽃이 피어 난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생명의 신비인가
곱고 향기로운 우주가 문을 열고 있는 것이다
잠잠하던 숲에서 새들이
맑은 목청으로 노래하는 것은
우리들 삶에 물기를 보태주는 가락이다
~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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