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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시

마음의 예찬

by 慧明花 2018. 10. 14.



마음의 예찬.....옥진상 시인님 글


마음은 죽지 않는

썩어 없어 질 수 없기에

변함없는 청정 그대로다


안과 겉도 아닌 것이

높고 낮음도 눈도 귀도 없지만

더럽거나 깨끗하지도 않다


마음은 오묘하기에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나

나타나는 깨달음 정(正)과 도(道)다


마음이 없으면 죽은 사람

눈도 귀도 코도 없는

신보다 더 높은 경지의 마음이다


등불같은 가르침

따뜻한 인내와 믿음의 눈

무관심의 지혜로 비움을 알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