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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시방

진실한 참음

by 慧明花 2018. 7. 1.


(다낭/2017.11)(다다다안낭/2017년 11월  )


참기 어려운 것을 참는 것이

진실한 참음이요,

누구나 참을 수 있는 것은

일상(日常)의 참음이다.



자기보다 약한이의 허물을

기꺼이 용서하고

부귀와 영화 속에서

겸손하고 절제하라.



참을 수 없는 것을 참는 것이

수행의 덕이니

원망을 원망으로 받아 들이지 말고,

성내는 사람 속에서

마음을 고요히 하여

남들이 모두 악행 한다고

가담하지 말라,



강한자 앞에서 참는 것은

두렵기 때문이고

자기와 같은 사람 앞에서 참는 것은

싸우기 싫어서이며,

자기보다 못한 사람 앞에서 참는 것이

진정한 참음이다,



욕설과 헐 뜯음을 못 참는 것은

어리섞음이니

돌가루를 두 눈에 넣은 것 같고,

욕설과 비방을 잘 참음은

지혜로움이니

코끼리 등 뒤를 화려하게

꾸밈과 같다,



욕설과 비방으로

지혜로운 이를 어찌 못함은

큰 바위가 폭우가 쏟아져도

부서지지 않음과 같다,



비방과 칭찬

괴로움과 즐거움을 만나도

지혜로운 사람은 흔들리지 않는다,



사실이 그러해서 욕을 먹으면

그것이 사실이니 성낼 것 없고

사실이 아닌데도 욕을 먹으면

욕하는 사람이

스스로 자신을 속이는 것이니


지혜로운 사람은

어느 때나 분노하지 않는다.


_잡보장경'中에서_


다낭/20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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