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니
kbs 1 우리말 겨루기를
자주 보는편인데
어젯밤 방송은 더없는 행복감에
즐거웠다,
왜냐면?
안다니란 말
나 어릴적 한두번 들은 말이다
우리 경상도 말로
"안다이소리 하네,"
이 말을 들은지가 얼마 만이든가!
감회가 새롭다,
그 옛날 예사로이 쓰임 말들이
지금은 하나 둘 뼈 속 깊이 스며든다
추억의 심장으로,
특히 고령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참여하신 조 할아버님의 대단하신 유모 감각과
도전정신에 큰 박수를 올리고 싶다,
(안다니 똥파리)=아무일에나 아는척 끼어든다는 뜻,
빙둘러 앉아 티비를 시청하는 식구들이
많이도 웃었다,
우리말 겨루기 관계자님들
고마워요,^^*
2018.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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