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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음식들

아름다운 만남 (콩과 팥죽과 두부)

by 慧明花 2017. 12. 25.


여러가지 콩이 내게 건네졌어요,

이 콩을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 끝에 조금 불여서 냉동고에 먹을 량 만큼 담아 넣어 두고 밥 지을 때 하나 씩 꺼내 먹으면 되지 않을 까 ? 옆 친구의 말에도

힘을 빌린거여요,어제 오후 잘 고른 후 아침에 두시간 담가 두었다가 봉지봉지 쌌어요,지금 막 냉동고에 넣었습니다,살림살이 빵점이지만,그래두요

흉내는 내면서 살아가는 혜명화랍니다,즐거운 성탄절 모두 행복하세요,~빵긋~




일회용 비닐봉지가 없어서 일회용 비닐장갑속에 집어 넣었습니당,

장갑용이면 어때요,그게그건걸요,일회용의 사용이며 다 같은 동지 비닐공장에서 나온 것일걸요,ㅎ

집밖을 나갈려니 할 일이 태산입니다,주부는 이래서 늘 바쁘게 움직이는 걸어다니는 만능 아줌마입니다,


그런데요,이 두부를 말씀 올리자면

 사돈댁에서 보내 온 순수청정 경북청도의 큰 자부님 댁에서 손수 만들어 보내 온 우리나라 콩으로 만든 고소한 손두부입니다

저의 안사돈은 솜씨가 아주 탁월합니다,좋은 인연으로 만난 사돈이 자랑스럽구 고맙구요,엊그제 꼬맹이들이 두부 만드시는 외할머니에게 보고 배운 것에

얼마나 감동이였겠는죠,고마우신 사돈님!!


팥죽은요,또!!

울 언니 솜씨입니당,울 언니두 역시 솜씨 둘째가라면 서운해 할 분이죠,ㅎ 혜명화 직장 다닌다구 못해 먹었을거라 주신  동지팥죽,어제 한 냄비 얻어왔어요

팥을 듬뿍 넣어서 아주 맛납니다,고마운 울 언니,사랑합니다,

마지막으로 부산 사돈님이 주신 햇쌀 한가마,!!

정말 고맙죠,농사을 업으로 하시는 분은 아니시지만 어디서 나왔다구 보내주신 겁니다

한해를 돌이켜 보면서,은혜를 입은 분들이 한두분이 아닙니다,

어떻게 이 고마운 은혜를 갚아야 할까! 고민스럽기두 하구요

말 한마디에서두 정겹구 마음이 평온해지는 우리네 삶,

새해에두 모두 정다운 이웃으로 거듭나길 바래봅니다


017,12,25/慧明花


콩으로 만난 식품들은

한결같이 영양가가 높은 평가,아름다운 만남이 입맛을 돋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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